친구녀석이 어느날 전화를 하여, 노트북을 샀는데 자신의 데스크탑에 있는 자료를 노트북으로
간단하게 옮기는 법이 없겠느냐며 물어왔다.
랜선 하나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것이지만, 전화로 설명할려니 번거로울 것 같아서 다음에 만나서 알려 준다고 했다.
그런데 그 녀석을 만나서 알려주기도 입 아프고, 무엇보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용자 중에도 혹시 모르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아예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했다.
단, 두 컴이 모두 윈도우즈 XP라는 가정하에 설명한다. 98의 경우 TCP/IP를 깔아주고, 재부팅을 요하는 등 다소 번거롭다.
준비물은 크로스 케이블만 있으면 된다. 천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할 것이다.
참고로 랜선은 다이렉트와 크로스가 있다. more..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석의 극성에 비유하여 예로 든다. 같은 기기(극성)끼리는 접촉되지 않으므로(밀어내므로) 한번 꼬아서 극성을 바꾼 크로스 케이블을, 반대로 다른 기기(극성)끼리는 잡아당기므로 그냥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컴퓨터와 컴퓨터는 크로스로, 컴퓨터와 ADSL(VDSL, Cable)모뎀간에는 다이렉트로 연결함을 알 수 있다.
[STEP 1]
A, B 각각의 컴 모두에서 "제어판 → 네트워크 연결"로 들어간다.
"로컬영역"에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여 "속성"을 클릭한다.
맨 하단에 "인터넷 프로토콜(TCP/IP)를 더블클릭한다.
"일반"탭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A, B각각의 컴퓨터에 IP주소를 기입해 준다. (어느 컴퓨터가 A가 되고 B가 되던 상관없다. 여기선 192.168.0.1 을 A라 한다.)
▲ 컴퓨터 A
▲ 컴퓨터 B
끝이다... 너무 썰렁하고 간단하지 않은가?...ㅡ.ㅡ 이제 두 PC를 연결하여 자료를 주고 받을 모든 설정은 끝난거다...
[STEP 2]
공유할 자료가 A컴퓨터의 D:\Temp 폴더에 있다고 하자.
탐색기에서 해당 폴더를 찾아간다.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여 "속성"을 클릭한다.
아래 그림처럼 "공유"탭에서 "네트워크에서 이 폴더 공유"에 첵크한 후 "확인"을 클릭하여 창을 닫는다.
참고로, 두 컴 모두 윈도우즈 XP이므로 공유이름은 아무것이나 임의로 정해도 된다. more.. 자신이 NTFS 파일형식으로 XP를 설치한 후 "내 문서"를 개인폴더로 설정하였다면 "내 문서" 폴더는 공유설정이 불가하다.
이는 둘째로 하고, 보안상 운영체제가 설치된 C드라이브는 가급적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파티션을 나눈 D, E... 등의 드라이브에 특정 폴더를 정해 그 폴더만 공유하길 바란다. 부득이 하게 파티션을 나누지 않은 경우라면 탐색기에서 "공유폴더"를 찾아서 그곳에 공유할 자료를 복사해 두거나, C드라이브에 공유전용 임의의 폴더(예:C:\public)를 만들고 데이터 전송이 끝나면 공유를 풀러주는 것이 좋다.
[STEP 3]
이제 B컴퓨터에서 "시작 → 검색"을 차례로 클릭한다.
검색대상으로 "컴퓨터 또는 사람", "네트워크에 있는 컴퓨터"를 차례로 클릭한다.
"컴퓨터 이름"에 아래 그림과 같이 기입한 후 엔터를 친다.
잠시 검색메시지가 뜬 후 우측 화면 상단으로 컴퓨터가 보인다. 더블클릭하면 D:\Temp 폴더가 보일 것이다. 이제 B컴퓨터쪽으로 원하는 자료를 복사하면 된다.
(위의 번거로운 검색 없이 탐색기나 IE의 주소표시줄에 "\\192.168.0.1"이라고 적어도 된다.)
만약 [STEP 2]에서 "네트워크 사용자가 내 파일을 변경할 수 있음"에 첵크했다면 A컴퓨터의 D:\Temp 폴더안에 있는 파일을 B컴퓨터에서복사하기 뿐 아니라 잘라내기, 지우기, 이름변경 등을 할 수 있다.
가정에서 ADSL이나 VDSL, 케이블방식 등의 유동IP로 인터넷을 사용중이라면, 공유작업을 마친 후에는 [STEP 1]에서 정해준 IP주소를 모두 지워야 한다. 별다른 설정이 필요없이 [STEP 1]에서 그냥 "자동으로 IP주소 받기"를 첵크해 주면 된다.
위 방식을 응용하면 하나의 회선으로 두 컴퓨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추가적인 랜카드 하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