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펌하는 네이버 블로거보다 더 한심한 人들...
저작권 및 공지 CATEGORY : 중얼중얼

얼마 전 포스팅한 IE 7.0과 WMP 11 정품인증에 대한 두 글에 대해서는 별 다른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 않다.. 나름대로 불만있는 MS에 대한 일종의 반항심이 있고, 무엇보다 이미 외국 포럼에서 알려져 있는 것을 번역/인용한 만큼 글의 성격이 저작권을 따질만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리퍼러 로그로 찍히는 네이버 블로그가 있어서 확인해 보니, 그 밑에 달린 댓글들이 OTL 스럽다.. 유난히 리플이 많이 달린 관계로 인증에 대한 이 포스팅을 예로 드는 것이지만, 내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소프트웨어/백신 리뷰에 대한 도용의 경우에도 차이는 없었다..
짱구가 아닌 이상 워터마크만 봐도 출처를 알 터인데..
내 글이 도용된 블로그에 저런 답글이 달린 걸 보니.. 조소가 저절로 흘러 나온다..



저 사람들을 착하다고 해야 하나.. 불펌에 대한 개념도 없는 바보라고 해야 하나..ㅡ.ㅡ
내가 내 글에 대한 불펌을 열렬히 환영한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도 같고..

그러나, 이들을 비난하기 보다는 네이버를 먼저 비난하고 싶다..
네이버 유저들의 불펌에 대한 개념이 결여/조장된 것은 네이버의 탓이 크기 때문이다..
자기 블로거들한테는 오른쪽 클릭을 방지하는 기능과 스크랩 방지 기능을 제공/공지하는 것에 비하면, 비 네이버 컨턴츠에 대한 배려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웹 2.0과 UGC에 대한 이해가 깊고, 철학이 있는 네이버라면 자사의 사용자들에게 최소한의 교육이나 공지 정도는 해야 할 터이지만, 네이버란 구멍가게 마인드의 기업에게 기대하기는 절대 불가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불펌을 방조하고 그것을 자사의 검색 품질에 이용하려는 네이버는 절대 독립 블로거나 외부 블로거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 민국 1등 포털이라는 네이버.. 구글이나 야후의 격과는 너무 수준 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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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하늘 | 2006/12/19 20:56 | 트랙백(1) 댓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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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고귀한 푯대 2008/01/02 02:50 ::: Delete
제목 : 무단 스크랩의 보다 근본적인 이유
여름하늘 님의 포스팅에서 볼 수 있듯이, 불펌(무단 스크랩)의 문제는 심각할 지경에 이르렀다. 기껏 시간(어떨때는 돈까지)을 들여 글을 썼더니, 클릭한번으로 허락도 받지 않고 가져가는 사람들때문에 의욕만 떨어지는 꼴이다.이 글에서는 불펌에 대한 투정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보기로 하자. "아니, 왜 모두들 불펌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일까?"그 원인은 초등학생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요즈음은 더욱더 강화된 주입식 교육 속에서 초등학생들까지...
* 날씨좋다 at 2006/12/19 23:41 ::: Reply ::: Delete :::
확실히 네이버 측에서 조장한 바가 적지않아 보입니다.
네이버로 검색하다보면 아시는 분들의 글이 많이 도용된 것을 많이봐서 약간 기분이 알딸딸합니다;;; 옛날에는 네이버를 자주 사용했는데 검색질도 떨어진 것 같아서리...
그래서 구글로 전향했죠 :D
네이버 정말 지금의 마인드 안 고치면 언젠가 후회할 것 같은데...
여름하늘 at 2006/12/20 11:30 ::: Delete
네이버의 경우 기본 검색 연산자가 and 라고 하더군요..
원칙적으로는,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찾기가 얼마나 힘든가를 알 수 있죠..
하지만 제법 잘 찾아지는 이유는 그들만의 무한한 불펌 방조 덕분입니다..ㅋ
* 식뽀 at 2006/12/20 00:27 ::: Reply ::: Delete :::
ie7.0 설치 팁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기분이 나쁘시겠어요. 힘내세요~!
블로그가 없는 유목민 입니다. 'ㅇ'
여름하늘 at 2006/12/20 11:32 ::: Delete
불펌에 대한 개념이 네이버 유저들에 대해 기분이 나쁜거나 한 것은 아니구요..^^;
그것을 조장하는 네이버가 한심합니다..
* 하늘나레 at 2006/12/20 09:56 ::: Reply ::: Delete :::
네이버도 구글을 닮을 수는 없는지... 아무래도 바다만한 우물이라도 팔 생각인 것 같습니다만... 바다란 깊고도 넓어야하거늘 네이버를 보면 우물 폭만 넓게 만들었을 뿐 그 깊이는 우물의 깊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이야 사업이 잘 되니까 문제가 없겠지만 사실 잉터넷사업이라는게 사용자 구미에 맞는 서비스 하나로 그 명암이 교차하는만큼 네이버가 어두운 시기에 빠졌을 때는 여러 곳에서 가지고온 펌질자료와 깊이 없는 자료의 유지비용이 큰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하늘 at 2006/12/20 11:34 ::: Delete
제가 보기에 네이버의 잠재적인 위협은 UGC에 있다고 봅니다.. 지금 이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 꼬출든남자 at 2006/12/20 10:42 ::: Reply ::: Delete :::
나름 귀엽네요.. ^^
여름하늘 at 2006/12/20 11:35 ::: Delete
왠지 유치원생들이 생각난다는..ㅡ.ㅡ 쿨럭~
* FAZZ at 2006/12/20 12:09 ::: Reply ::: Delete :::
네이버는 스미스 요원을 만들어내는 매트릭스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몇번만 돌아다니면 같은 글이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여기저기에 있는것이 너무 눈에 잘띄니 말이죠 :)
네이버가 지금 우리나라 포털 1위라 욕 많이 먹기는 한데 솔직히 네이버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포털의 전체적인 문제라 할 수 있겠지요. 싸이의 퍼갈께요....도 만연해 있고 스크랩기능은 한국 포털의 대표기능이라 할 수 있으니 말이죠 :) (계속되는 비아냥의 웃음이군요 ^^)
여름하늘 at 2006/12/20 12:40 ::: Delete
스미스요원 ㅋㅋㅋ 정말 딱 맞는 말입니다..

포털들의 스크랩 기능이야 말로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이지요.. 심지어 네이트는 "통"이란 서비스까지 해 가면서 조장하니까요..ㅡ.ㅡ
* 꼬출든남자 at 2006/12/20 13:10 ::: Reply ::: Delete :::
'통'이라 하시길래..
예전에 SK컴스 면접보러 간적이 있었는데 임원면접때 까놓고 통서비스에 대해 면접관들앞에서 나불거렸었죠..
비윤리적이지 않느냐.. 라고..
면접관분들은 대신 '편리함'을 내세우더군요. 편리한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로인한 부작용들에 대한 수정을 함께 끌어안고 가야할것을 요청했었지만..
그때문인지 몰라도.. 떨어졌드랬죠.. ㅋㅋ
여름하늘 at 2006/12/22 12:11 ::: Delete
님처럼 쓴소리를 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ㅡ.ㅡ
제가 사장이라면 심도있게 논의를 더 하고 고용하겠습니다..
하기사.. 그런 마인드를 갖는 기업이라면 대놓고 남의 글을 도둑질 해 가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겠지요..
스카이호크 at 2006/12/23 09:35 ::: Delete
오호. 꼬출든남자님은 면접까지 가셨군요. 전 서류에서 네이트는 포털로의 가치가 없고 이를 극복하려면 강력한 검색기능으로 싸이와 이글루스 등의 따로노는 서비스들을 하나로 묶어야 하고 네이트에서만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야 할 거라고 적어놨는데... 원서 제출 5분 만에 SK컴즈가 엠파스 인수했다는 뉴스가 뜨더군요. OTL

어쨌든 전 서류에서 나가리.
* holdingu at 2006/12/21 18:38 ::: Reply ::: Delete :::
불법펌과 쓰잘데기없는 무게때문에
저는 네이버 블러그와 좋아하는 이웃분들을 뒤로 하고 네이버를 떠나왔습니다.

web 2.0은 넷상에서 무형의 지식으로 소통의 문을 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는 그 생명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버는 이를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 외면하고픈 건지..원~
여름하늘 at 2006/12/22 12:09 ::: Delete
저와 같으시군요..
저 역시도 포털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설치형으로 정착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도 저작권 문제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을 것이라 봅니다.. 솔직히 거기 근무하시는분들 모두 이 바닥에서는 알아주는 인재들인데, 짱구가 아닌 이상 모를리는 없겠지요..
문제는 단기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철학 부재라고 생각되네요..
* 푸른곰 at 2006/12/22 16:13 ::: Reply ::: Delete :::
"바다란 깊고도 넓어야하거늘 네이버를 보면 우물 폭만 넓게 만들었을 뿐 그 깊이는 우물의 깊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음..이말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가슴 한편으로는 우울합니다..

우리 나라도 빨리 '구글'이나'야후'를 능가하는 인터넷기업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의 현실을 보면..... 향후.. 3-4년 후에는 인터넷 속국으로 전락하지나 않을지
염려스러운 부분들이 곳곳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름하늘 at 2006/12/26 01:29 ::: Delete
그렇게 말입니다..
인터넷 인프라 강국이란 곳이, 세계적인 포털 하나 거느리지 못하고 있으니까요..ㅡ.ㅡ
* 나무끼리 at 2007/01/07 15:28 ::: Reply ::: Delete :::
네이버가 조장하는 면이 큰 것 같습니다. 네이버공화국라고 할 정도로 책임있는 기업인데 네이버는 이익에 눈이 멀어 기업철학도 없고 인터넷 역기능이나 시어버 폭력, 그리고 저작권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여름하늘 at 2007/01/07 22:39 ::: Delete
그나마 사이버 폭력에 대해서는 빠르게 대처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 있고, 언론의 이슈가 되는 문제니까요..
하지만 일개 힘없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저작권에는 거의 무관심합니다..ㅡ.ㅡ
* 고귀한 푯대 at 2008/01/01 16:35 ::: Reply ::: Delete :::
이 글에 트랙백을 걸려고 몇번이고 시도했는데 자꾸만 실패합니다.
http://noblepylon.a-ins.kr/1 <- 여기에 걸려고 했습니다.
여름하늘 at 2008/01/02 00:57 ::: Delete
아 죄송합니다..
예전에 하도 스팸 댓글과 트랙백이 많아서 잠시 차단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해제하면서 이 글이 누락되었네요..
다시 가능하도록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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