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예전부터 논의해 보고 싶은 문제였는데, 최근 일부 블로그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의 주장대로 우리나라 설치형 블로그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태터툴즈(이하 태터)치고는 확실이 스킨의 수가 적다.. 외국의 워드프레스만 보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스킨을 만들거나 배포하고 있다.. 물론, 영어권 사용자들의 수를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평가해야 하겠으나, 한국의 IT인프라와 네티즌의 파워를 감안하면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스킨의 수가 왜 적은가에 대한 내 인식은 약간 다르다..
태터의 스킨제작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이러한 주장을 ▼ 할 만큼의 능력이 있는가를 반문하는 분들을 위하여 간략히 내 소개를 한다.. 비록 오래 전이긴 하지만 대학시절 나는 웹디자인을 했고, 여러 업체의 사이트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와 동시에 포토샵에 대한 강의도 한 적이 있고, 국내의 온/오프라인 잡지에 관련 글을 기고한 적도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의 스킨을 비롯하여 지인들의 스킨 몇 가지를 수정/제작해 주었고, 워드프레스의 스킨 역시 제작하고 있다.. 우선 태터의 스킨제작은 원론적으로는 절대 어렵지 않다고 단정짓고 싶다.. HTML과 CSS라는 면에서 다른 국내외 여타 블로그에 비해 구성면서 큰 차이도 없다.
하지만 사용자나 블로거는 어렵게 "느낀다".. 이 느낀라는 의미가 개개인 입장에서는 주관이지만 다수가 그렇다면 이미 객관화된 사실이 아닐 수 없으며, "느낌"의 발화지점은 바로 인터페이스이다..
태터를 비판하는 사용자들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한 것일 수 있으며,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태터의 절대적인 어려움이 아니라 인터페이스에서 유발되는 어려움, 즉 비효율에 대한 것이다..
때문에 HTML과 CSS에 대한 이해 부족은 여기서 논외이다.. 이는 태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의 거의 모든 웹사이트나 블로그가 HTML과 CSS라는 이중 구조로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태터의 스킨은 모든 요소가 뭉텅지게 하나로 쏠려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태터 스킨에 대한 오해와 비효율을 유발시킨 것이며, 실제로도 그럴만하다..
아래는 (현재는 방치상태지만) 내가 운영중인 영어 블로그 워드프레스의 스킨(테마)이다.. 우측을 보면 스타일시트, 404 템플릿, 글목록, Archives, 답글, 바닥글, 머리글, Links, 검색 결과, 사이드바, 등등 많은 요소로 분화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댓글에 대한 레이아웃이나 출력양식을 바꾸고 싶으면 간단히 그 부분만 수정하면 된다..

▲ 워드프레스의 스킨(테마)
하지만 태터는 다르다.. HTML 파일 하나에 모든 구성요소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 댓글에 대한 레이아웃을 바꾸는 단순한 작업에도 제작자는 에디터의 검색 기능을 이용해야 할 정도이다.. 포스팅 부분의 백그라운드 이미지만 바꿀라 쳐도 온 HTML을 뒤적여야 한다..
워드프레스와 같이 최대한 각 구성요소를 분리하는 것도 단점은 있다.. 전반적인 레이아웃 구성이 다소 유기적이지 못할 수 있으며, 기타 나는 잘 모르는 프로그램밍적인 무언가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각 요소를 분리하는 것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쉽게 느껴지는 것만은 틀림없다..
또 하나의 예로 이글루스의 스킨을 보라.. HTML과 CSS 두 페이지로 구성되는 웹 디자인 방식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전반적인 것은 태터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HTML을 단지 메인화면, 사이드바, 본문 세 가지로 분류했다는 이유만으로 태터보다 훨씬 쉽게 느껴진다..

▲ 이글루스의 스킨
제안과 논의.
나는 그저 약간의 그림 실력만 있을 뿐, 그 물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지식은 미천하다..
현실적으로 당장 태터측에게 어떠한 변화나 혁신을 요구할 수 없는 것 정도도 알고 있다.. 하지만 태터라는 도구의 애정있는 사용자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해보고 싶다..
설치형 블로그 시장도 무한 경쟁으로 돌입할 것이다..
네이버가 먹어버린 제로보드에 대한 여러 설왕설래가 있지만, 그 중 위협적인 것은 지금은 거의 죽어버린 조그(Zog)의 부활이다.. 제로보드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수많은 네티즌들과 네이버를 상대로, 태터는 다윗과 골리앗의 블로그판 콜로세움에 서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마직막으로, 태터의 스킨에 대한 논의는 생산적인 방향과 다양한 대안제시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러이러니 나는 안 쓴다.. 라는 단심주의 논리와, 아무 대가없이 잘 이용해온 사용자로서의 일방적 배반은 보기 좋지 않다..
대한민국 태터가 워드프레스를 제끼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
|
Tracked from S-Story 2007/03/24 23:19 ::: Delete
제목 : 티스토리가 포털의 블로그를 뛰어넘는 방법
티스토리& 태터툴즈 전용 에디터의 필요성 편리성의 문제 티스토리. 정말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몇 가지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태터툴즈의 경우 지? |
Tracked from kaspx blog(er) 2007/03/25 01:03 ::: Delete
제목 : 테터스킨에 대한 잡담.
테터툴즈 스킨에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테터에 관한 생각을 잠시 적어놓으려고 마우스를 두둘깁니다. 우선 테터툴즈와 네이버블로그의 스킨 디자인을 비교해 봤을때 네이버블로그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