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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무응답 때문에 대략 10여명 정도의 디시인사이드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냈고, 연이은 포스팅으로 난리법썩(?)을 떤 결과, 어제 오후 4시 36분경 늦은감이 있지만 박유진 팀장이라는 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제가 메일을 좀 늦게 확인하여 이제서야 포스팅함을 양해 바랍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아이디어 차용이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정의하셨고, 그에 대한 통감과 사과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아울러 도의적 차원에서 소정의 금전적 보상을 하시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담당 리뷰어도 반성하고 있다고 하셨으며, 개인적인 사과메일을 보낼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디시인사이드의 공식적인 답변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메일을 보낸 내용에 명시하기를, 디시인사이드라는 기업의 공식 답을 요구한다 하였고, 해당 메일을 통하여 차후 법적인 분쟁이 발생 시 참고 자료로 하겠다고 명문으로 전달하였기 때문입니다.. 본 사과 메일을 보내기 전의 사전 메일을 통하여, 박유진 팀장님께서도 이에 대해 인지하였다고 갈음하기 때문입니다..
금전적 보상에 대해서는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선뜻 응하기가 껄끄러웠습니다.. 이 때문에 이에 대한 답은 유보한다고 메일을 보낸 상태입니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에서 표절된 제 리뷰가 조선일보로까지 배포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최대한 권리를 찾자는 쪽으로 심중이 기울고 있습니다.. (제보해 주신 벌새님께 감사드립니다.) 일련의 과정과 정황으로 판단컨데, 제 컨텐츠로 상업적 이익을 취한 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디시인사이드와는 별개로 담당 리뷰어에 대한 대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저작권 침해로 고소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소명 자료를 오늘 오후 경찰서에 제출하였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과 메일조차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취할 액션은 당초의 계획대로 진행될 따름일 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느낀 것이 많습니다.. 아직도 블로거들의 UCC에 대한 명확한 규정과 제도적 보호장치가 미미하다는 점이 그 중 으뜸입니다.. 포털이나 대형 사이트들이 UCC의 알맹이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블로거 또는 UCC 제작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어떠한 제도나 기구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공론화가 시작되길 바랍니다.. 특히나 염려되는 것이, 제 경우 이른바 파워블로거란 소리도 가끔 들으며, 다소나마 알려진 처지에 있어서 이런 결과를 얻은 것이라 사료됩니다만, 귀 귀울여 주는 분들이 적은 소수 블로거들의 경우 과연 어떠한 실효적인 대응이나 보상이 가능할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쨋거나, 이번에 도와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방문자분들과 이웃 블로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 이후 다른 블로거의 유사한 사태 발생시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도 이 경우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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