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 RSS 리더 "웹피쉬" 리뷰
저작권 및 공지 CATEGORY : 웹 2.0

최근 RSS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각종 웹기반 리더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이글루스를 운영하던 온네트에서도 웹피쉬 라는 이름으로 웹기반 RSS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개편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간단한 사용 소감만 포스팅하면 스타벅스 커피 를 공짜로 즐길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블로거들은 한 번 참여해 보세요. (추첨이나 선발 이런 거 아니고 100% 다 준답니다. 물론 저도 여기에 혹했습니다.ㅋ)

현재까지 필자가 사용해 본 것은 Bloglines , Netvibes , Rojo , 한RSS , Windows Live  등이며, 현재는 구글리더 에 정착하여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여, 구글리더를 중심으로, 기타 리더들과 비교해 가면 웹피쉬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참고 : 웹피쉬에서는 피드(Feed)라는 용어 대신 채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리뷰에서는 피드로 명칭을 통일합니다. 아무래도 이것이 더 일반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인터페이스와 속도
웹기반 리더의 선택기준은 아마 인터페이스와 속도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부가 기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 둘이 미미하면 의미가 없죠.
거두절미하고, 웹피쉬의 인터페이스는 지금까지의 그 어느 리더보다 깔끔하고 예쁩니다.
Ajax를 연상시키는 사이트 구성은 플래시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필자가 사용해 본 리더 중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아래에 단점으로 언급할 몇 가지 사항은 다소 치명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피드(채널)에 마련된 메뉴 위에 마우스만 가져다가 대면 하위 항목이 나타나고, 글씨 크기를 비롯한 몇몇 설정을 아주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클릭 조차 필요없다는 점은 저같은 귀차니스트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기능입니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속도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로그인 후 피드를 불러오는 시간은 거의 구글리더만큼 짧습니다.

이제 인터페이스에 관련된 몇 가지 딴지를 걸어 보겠습니다.
우선, 좌측의 피드 목록 부분이 아이프레임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글리더나 한RSS 등에 익숙해진 유저라면 다소 답답함을 느낄 지 모릅니다. 게다가 프레임의 세로 길이도 짧습니다. 모니터의 해상도와 브라우저 창의 크기에 따라 가변적인 것은 좋지만, 길이 자체가 길지 않다 보니 불필요한 스크롤이 필요합니다. 이 점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읽은 글에 대한 표시는 한RSS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피드를 클릭해도 모두 읽은 것으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제목을 한 번 클릭해야만 읽은 글로 마킹됩니다. 이거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일일이 읽은 글을 체크해 줘야 하는 압박이 상당하니까요. 이 역시 매우 불편한 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에, 구글리더는 피드를 클릭한 후, 마우스 스크롤을 해야만 읽은 글로 표시됩니다. 그렇지 않는 글들은 몇 달이 지나더라도 읽지 않은 상태로 표시되므로 한 개의 포스팅도 놓치지 않고, 시간적인 구애 없이 구독이 가능합니다.


피드 관리하기
피드를 불러오는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다른 특징은 없으며 여타 리더처럼 추천 리스트나 피드를 소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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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ML 불러오기
일종의 피드 묶음인 OPML을 불러오는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여지껏 경험해 온 리더 중 가장 느린 임포팅 속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일부 피드는 불러오지도 못합니다. OPML의 호환성과 관련된 이 점은 여타 웹기반 리더 공통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OPML 문서 내부의 오류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사용한 OPML은 한RSS에서 작성한 후, 텍스트 에디터로 불러와서 일일이 코드와 오류를 수정한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거의 모든 OPML을 온전하게 인식하는 것은 구글리더였습니다.


유명무실한 검색, 그러나 우수한 브라우저 호환성
검색 기능은 제공하고 있으나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피드의 이름이나 URL 정도만 찾아줍니다. 정작 중요한 포스팅 내용은 아예 찾지 못합니다. 이는 한RSS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색 기능이 완벽한 것은 역시 구글리더였습니다. (구글리더 칭찬하는 리뷰도 바뀌는 듯 한 ㅡ.,ㅡ)

일부 웹기반 리더는 브라우저 호환성에서 떨어집니다. "웹기반"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죠.
하지만 피쉬의 브라우저 호환성은 상당히 우수해 보입니다. 언제나 소외받는 오페라를 통해서도 문제 없이 피쉬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이번 리뷰 역시 오페라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물론 파이어폭스는 말할 나위 없습니다.


보관하기(스크랩)
유용하다 생각되는 글은 따로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한RSS에서는 "중요한 글"이 비슷한 서비스이고, 구글 리더에서는 "별표"가 유사한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납득하기 힘든 것은, 피쉬에서의 보관하기는 무조건 공개로만 설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보관하기를 클릭하면 다른 피쉬 사용자와 포스팅을 공유하는 "함께보기"에 등록이 됩니다.
때문에, 므흣한 블로그나 사적인 블로그를 구독할 경우, 또는 공개되는 것을 싫어하는 지인의 블로그를 구독할 경우 참 난감해 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총평
웹피쉬의 첫인상은 "상당히 깔끔하다." 입니다. 구글리더와 같은 기존의 리더가 포멀한 정장을 걸친 숙녀라면, 웹피쉬는 캐쥬얼하고 세련된 정장을 입은 아가씨의 인상을 줍니다.
즉, 포멀함이 주는 단조로움을 극복하여 상대적으로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능적인 관점에서 인터페이스를 고려해 보면, 확실히 피쉬가 구글리더보다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비록 SK로의 인수 후 이글루스를 떠나 태터에 정착했지만, 과거 이글루스 시절 느낀, 유저들의 피드백에 귀 귀울일 줄 아는 온네트의 역량을 믿습니다.
아무쪼록,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용자들이 지적하는 다양한 의견을 발판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웹기반 RSS 리더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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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하늘 | 2007/11/26 21:35 | 트랙백(0) 댓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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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at 2007/11/26 22:22 ::: Reply ::: Delete
스타벅스 커피 생각만 머리속에서 동동~ 떠다니는...하핫~
아!~ '세련된 정장을 입은 아가씨'의 모습도...ㅡ.ㅡ
글고보니, 위 둘의 조합이 마치 코모도3.0과 NOD32의 조합처럼 궁합이 아주...

ㅎㅎ 늦은밤 좋은 리뷰를 읽고 잠들게되어서 보람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18 ::: Delete ::: Top
맞아요~
웹피쉬와 구글리더를 짬뽕하면 아주 이상적인 리더가 나올 것 같습니다..ㅋ
BlogIcon Draco at 2007/11/26 22:32 ::: Reply ::: Delete
커피는 싫어해서 저에겐 동기부여가 안되고 있습니다. ㅎㅎㅎ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19 ::: Delete ::: Top
커피를 싫어하시다니..ㅡ.ㅡ
응모해서 저 주셈.. ㅋ
BlogIcon Nights at 2007/11/26 22:34 ::: Reply ::: Delete
저도 웹 피시 써보고 소감을 올릴까 고민중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글을 보고나니 주눅이 드네요. ^^;;;;;
나중에 소감 쓰게 되면 트랙백 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19 ::: Delete ::: Top
별 말씀을요..
그냥 커피에 눈이 멀어 몇 분만에 썼습니다..^^;
BlogIcon 성렬 at 2007/11/26 22:34 ::: Reply ::: Delete
2달쯤 전에 한RSS도 클릭한 글만 읽은 글로 표시하는 옵션이 추가되긴 했는데요. ^^;
http://www.hanrss.com/bbs/thread.qst?tsrl=753

스크롤 읽음 표시와 포스트 무한저장은 체감속도나 시스템부하 때문에 아직 보류단계이긴 합니다만, 계속 고민해봐야겠군요. ^^;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21 ::: Delete ::: Top
아! 그렇군요..
이거 본의아니게 오해를..^^;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스크롤 문제는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대형 포털 같은 곳에서 서버라도 지원해 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BlogIcon 배정훈 at 2007/11/26 22:34 ::: Reply ::: Delete
한rss도 이제는 피드를 클린만 한다고 읽은 것드로 표시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http://www.hanrss.com/bbs/thread.qst?tsrl=753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25 ::: Delete ::: Top
예, 본문 수정했습니다..
제가 몇 달 사용하지 않는 사이에 변경이 되었네요..
BlogIcon joogunking at 2007/11/26 23:02 ::: Reply ::: Delete
저는 한RSS에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구글리더는 속도와 인터페이스가 불편해서..
웹 기반 RSS 서비스는 유용함에 비해 서비스 수가 몇개 안 되죠.
너도나도 하는 동영상 서비스나 포털마다 모두 있는 북마크 서비스에 비해 기술력이 필요해서인가 싶습니다.
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 좋은거 아니겠어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26 ::: Delete ::: Top
저도 한RSS가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구독하는 목록의 90%가 외국 블로그이다보니, 구글의 다른 서비스와 연계하기가 쉬워서 구글리더를 씁니다..
이치로 at 2007/11/27 00:11 ::: Reply ::: Delete
한RSS에서 시작해 구글리더에 정착한 유저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구글 리더에서 카테고리(구글리더 명칭은 폴더or태그)는 한글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한RSS에서 opml을 만들어서 넘어올때 쉽지가 않더군요 아무래도 한RSS의 장점은 무지 빠른;; 구글리더는 좀 느리지만 업데이트된 내역을 보여주는 인터페이스가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이치로 at 2007/11/27 00:14 ::: Reply ::: Delete
무엇보다 구글리더를 선택하게된 이유는 구글로 대동단결할 수 있었다는것이었죠;
북마크(잘쓰지는않지만), 캘린더, Gmail, 노트
이 모든것을 하나에 넣는 ig 개인화 홈페이지로 묶을수 있는 점이었는데, 이제는 딱히 많이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단 북마크는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캘린더는 아직 오프라인인 아웃룩을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PDA의 사용 덕분에 말이죠; 다음 캘린더가 아웃룩과의 싱크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던데 거기에 끌리기도하고...Gmail은 파이어폭스의 플러그인으로 해결하고 노트는 스프링노트가 더 괜찮은것 같고, 결국 구글 리더만 남게 되었습니다.
뭐 본문과는 그렇게 관련이 없지만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26 ::: Delete ::: Top
저와 같은 경우시군요..
구글홀릭이라고나 할까요..^^
BlogIcon 불멸의 사학도 at 2007/11/27 03:03 ::: Reply ::: Delete
한RSS에서도 검색기능이 유명무실하지는 않더군요... 얼마나 새로운 것까지 정확하게 검색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블로그에 한해서는 검색이 되는 것 같습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38 ::: Delete ::: Top
한RSS의 검색은 내 구독 목록에서 검색해 주는 것이 아니라, 트렌비나 오픈마루에서 검색하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검색이란 "내가 구독하는 피드 중에서의 검색"이었습니다.. 이 점을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네요..^^

제가 이 리뷰를 하면서 피드 내부 검색 여부를 위해 직접 테스트한 것입니다..
다음 피드를 추가해 보세요..
http://www.coolios.net/index.xml
그리고 "Drano!"로 검색해 보세요..
한RSS에서는 내 구독목록의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내가 구독하지도 않는 엄한 블로그의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 피드(블로그)의 2007년 11월 12일자 포스팅 내용 중엔 "Drano!"란 단어가 나옵니다..
http://www.coolios.net/archives/2007_11.php#7246

구글리더의 경우, 내가 구독하는 목록에 검색 키워드가 있으면 바로바로 찾아줍니다..
따라서 어렴풋이 기억나는 단어만으로, 해당 포스팅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BlogIcon FAZZ at 2007/11/27 09:23 ::: Reply ::: Delete
커피는 별로 안좋아해서... ^^
이글루를 떠나면서 다른곳에 정착할때 RSS넷 어떤거 쓸까 고민이었는데 이걸로 하면 되겠군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39 ::: Delete ::: Top
위에 있는 한RSS도 좋습니다..^^
두 가지를 사용해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것으로 골라 보세요..
BlogIcon uriel at 2007/11/27 10:21 ::: Reply ::: Delete
웹 피시의 장점은, 좀 불완전한 편이지만 웹피시 자체의 웹리더와 데스크탑 리더가 싱크되는 점이죠.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7 16:40 ::: Delete ::: Top
그런데 그 피쉬가 너무 무겁더군요..
물론 초창기에 나온 것을 사용해 봐서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벼워졌나요?..^^
거리의 보물 at 2007/11/28 20:45 ::: Reply ::: Delete
웹기반 RSS를 써볼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결론은 구글리더가 가장 좋을 것 같네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28 22:13 ::: Delete ::: Top
사용자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구글, 한RSS, 웹피쉬 중 하나 중 고르면 좋을 듯 합니다..
BlogIcon 3fisher at 2007/11/29 14:34 ::: Reply ::: Delete
웹피쉬 리뷰해주셨는데, 희한하게 결론은 구글로. - . -;;;
여름하늘님. 오늘까지 메일로 폰번호 주세요. 커피드릴께요.
at 2007/11/29 14:45 ::: Reply ::: 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1/30 11:13 ::: Delete ::: Top
늦게나마 메일 보냈습니다..
다이어리라면 수집광인 제 여동생에게 주려구요..
다른 색상이 오면 제가 다시 뺐어야 하는 것도 이유입니다..ㅋ
BlogIcon 지율 at 2007/11/30 12:40 ::: Reply ::: Delete
저 같은 경우엔 특정 피드라 하더라도 항상 제가 좋아하는 주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서 피드를 주어진 검색어로 검색하여 피드를 다시 만들어 그것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엔진은 대부분 검색 결과를 RSS로 구독하는 것이 가능해서 참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리더의 주요 쟁점은 정적인 피드를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나 인터페이스 정도야 시간이 지나면 평준화 되겠죠.) 얼마나 더 동적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사들을 찾아내 대령하는 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2/01 12:37 ::: Delete ::: Top
구글리더의 강력한 검색 능력은 확실히 다른 리더들도 벤치마킹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at 2007/12/03 15:45 ::: Reply ::: 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7/12/09 22:29 ::: Delete ::: Top
댓글을 이제 봐서, 답변이 조금 늦었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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