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악플을 다는 사람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익명으로 떠드는 자들이 가장 짜증나죠. 그렇다고 모든 것을 실명으로 제한하기도 녹녹치는 않고... 예상한 바대로, 외국 역시 우리나라와 별 반 다르지는 않은가 봅니다.
제가 구독하는 블로그 중 한 곳에서 이에 관한 좋은 글이 올라와서 소개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고, 간혹 뜨끔한 것이 있을 듯도 합니다. 아직 악플을 접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습 차원에서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6번 품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들더군요. 욱 하는 성질이 먼저 나타나다보니… ㅡ.ㅡ 원제는 7 Tips for Handling Flamers and Trolls 이며, 일일이 번역하고 타자 치는 것이 귀찮아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 동안 발로 의역했습니다. (오역 지적 환영)
1. 긴 숨을 내쉬고 10까지 셉니다. (Take a deep breath and count to 10) 악플러들은 종종 여러분이 화 내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체하기 힘들다면 잠시 컴퓨터 앞을 떠나 다른 일을 하세요. 마음을 완전히 추스르기 전까지는 다시 돌아오지 마세요. 기억하세요, 악플러들과의 전쟁으로 얻을 것은 하나도 없으며, 자칫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you have everything to lose and nothing to gain by participating in a flame war)
2. 비판에 관대하게 응하세요. (Be tolerant of criticism) 방문자가 늘어나고, 유명해짐에 따라 주로 겪게 되는 문제입니다. 건설적인 비판(weather criticism)은 당신을 건강하고 성장하게 만듭니다. 만약 누군가가 비판적인 어조로 댓글을 달면 한 발 물러나세요. 그리고 생각해 보세요. "이 사람이 악플러인가 아니면 단지 내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것인가? (Is this person flaming or simply disagreeing with me?)" 만약 후자라면 그 의견을 받아들여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기회로 만드세요.
3. 책임감을 가지세요. (Take responsibility) 가끔, 악플러들일지라도 그들이 화를 내는 이유가 합당하거나, 또는 당신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자존심을 버리고 사과하세요. 가능하다면 적절한 보상(amends)을 해도 좋습니다.
4. 신중하게 삭제하세요. (Censor with care) 삭제기준이 자의적이면 블로그를 운영하기 곤란합니다. 하지만, 댓글이 선동적이거나, 그럴싸한 논리도 보이지 않으면 삭제해 버리는 것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 악플러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대화 중에 덧글을 삭제하는 것이 줄 영향에 대해 신중히 고려하세요.
5. 화제의 방향을 돌리세요. (Turn the conversation around) 악플러들과 네거티브한 이야기를 하지 말고, 대화의 방향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세요. 그들의 견해를 존중하면서 그 중 좋은 점을 찾아서 응대하세요. 약간의 유머를 구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악플러들의 분노를 누그러 뜨릴 때 당신은 그 불쾌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고, 당신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들에게도 토론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악플러에게까지도)
6. 품위를 유지하세요. (Take the higher ground) 악플러들의 호전적인 태도에도 끝까지 차분하고 매너 있게 대응하세요. 이러한 이성적인 태도는 당신의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에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7. 모든 것이 실패하면, 걍 냅두셈. (If all else fails, just ignore them) 옛 성현들의 말씀 중에 "만약 네가 좋게 말할 것이 없으면, 그냥 아무 것도 말하지 마라! (If you can’t say anything nice, don’t say anything at all)" 란 것이 있습니다. 위의 모든 방법이 실패하면, 악플러들을 무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거의 모든 악플러들은 당신의 관심을 구걸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바닥났다 싶으면 상황은 종료됩니다. 물론 이것이 최선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악플러들과의 불필요한 싸움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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