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
저작권 및 공지 CATEGORY : 경제 : 역사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의 제안 중 처음으로 쌍수를 들며 찬성할 만큼 만족스러운 것이 나왔다.
오랜 기간 동안 언제나 정통부가 폐지될까 고민해 온 입장에서, 대통령 출범 이후 저 제안만은 채택되어 실행되기를 바란다.
정통부야말로 국가의 비만을 늘리고, 재정 비효율을 유발시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시키는 대표적인 부서이다.


정통부가 할 일은 끝났다.
정부 부처에서 직접적으로 특정 산업과 관련된 부처는 네 개가 있다.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그리고 정보통신부 (+ 문화 관광부?)
먹거리 산업인 농수축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농림부와 해수부의 존재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인수위의 일부 주장처럼 두 부서도 통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 산자부와 정통부의 이분화는 납득하기 힘들다.
산자부와 정통부의 구도는 (일부를 제외한) "모든 산업 + 정보통신 산업"의 패러다임에서 나온 발상이다. 즉, IT산업의 용가리 똥뼈식 분리라는 말이다.

물론, IT 산업에 대한 일종의 특혜는 초창기 우리나라 IT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하지만 2008년 오늘의 한국 IT를 보라. 지금도 우리가 IT 선진국이라고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는 "IT 인프라 선진국"일 뿐이다.
다른 그 어느 나라보다 인터넷을 가장 먼저 시작했고, 보편화된 대한민국에서 왜 구글과 같은 포털이 나오지 않고, MS에만 종속적이며, 각종 액티브X가 남발하고 있다고 보는가?
왜 인프라만 선진국이 되었다고 보는가?
바로 정통부의 인프라 위주 업무, 그리고 타 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에 기인한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휴대폰 요금 인하에 가장 극심한 반대를 해 온 곳이 정통부이다.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 열렬하게 찬성하는 곳이 정통부이다.
유무선 통신 시장의 진입과 유연화를 가장 거부해 온 곳이 바로 정통부이다.
왜? 정통부의 업무가 인프라 확충 위주로만 지향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삽질 식 발상은 이제 더 이상 약발이 안 먹힌다.

여담이지만, 부처가 존재하는 이유, 즉 국민/정부/기업들 간의 중재 역할을 가장 처함하게 외면한 곳 역시 정보통신부이다. 오로지 시설투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국민에게 강제적인 투자를 강요한다. 따라서 다른 부처들과는 유별나게 친 기업적이다.


산업적인 컨버젼스(Convergence)가 필요한 IT 산업
인프라 확충, 즉 하드웨어적인 발상과 업무로는 한국은 그저 영원한 인프라 강국에서 정체되고 말 것이다. 정통부는 이제 산자부와 통합되어 타 산업과 호흡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여 시너지(Synergy)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휴대폰에서 일고 있는 일종의 산업적 컨버젼스 개념이다. 우수한 하드웨어 매니저(정통부)에 다른 소프트웨어적/하드웨어적인 매니저(타 산업)들이 협력할 시기가 온 것이다.
궁극에는 이미 다져둔 우수한 인프라에 전 산업 모두가 수혜를 받게 하여, IT 이상의 산업과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국민경제를 부흥시켜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인프라에 대한 신규 투자를 간과하자는 것은 아니다.)

IT인들끼리 담장을 치고 수근덕 거리던 구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의 사람들을 만나 볼 필요가 있다. 그들과 그 산업과 부대껴 가며 특권의식을 버리고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평온한 강가에서 태어난 연어는 제한된 이웃과 위협에만 직면하는 것으로 보호받는다. 하지만 몸집이 크고 어른이 되면 바다로 나가서 다양한 이웃들과 경쟁하거나 때로는 소통해야 한다. 이렇게 강해진 연어만이 다시 강가로 돌아와 산란이라는 축복의 산물을 만들어 줄 수 있다.


P/S. 정통부가 폐지되면 IT 산업이 박살 난다고?
이건 도무지 무슨 헛소리인지 모르겠다.
저렇게 주장하는 자들의 글을 보라. 거의 99% 쓸데 없는 투정 아니면, 싸구려틱한 지 밥그릇에 대한 불안감일 뿐이다. 미래에 대한 투자니, IT 산업의 중요성이니 하는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고 있을 뿐이다. 왜 IT 산업이 무너질 것인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주장이나 근거는 하나도 없다.
정통부가 폐지되는 것과 IT 투자 축소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묻고 싶다.
삽질하지 마라. 투자에 대한 판단과 이행은 정통부가 아니라 기업이 하는 것이니까... 분위기 조성과 촉진은 일개 부서 또는 처/청 만으로도 충분하다.
물론, 저렇게 떠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IT 산업 종사자이거나, 그것을 꿈꾸는 속물에 젖은 예비 IT인들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그만큼 정통부가 IT 기업들과 종사자들만을 배려했다는 반증이다.
정통부의 정책에 국민은 없다. 거시적이고, 투자적인 성격이라고 주장하지 마라. 그러한 명목으로 축적된 너희들의 비효율과, 갈취해 간 국민의 부는 정도를 넘어섰다.

또 하나, "정통부 폐지 → IT 위축"이라는 수리/논리적 명제라면 "IT 발전 → 정통부 필요"라는 것 역시 생각해 볼 수 있다.
IT가 발전하려면 정통부가 있어야 한다고?
웃기지 마라! 섹스산업부가 없어도 한국 콘돔산업은 세계 본좌다. 의류부가 없어도 6~70년대 섬유산업이 부흥했고, 이 때 한국 경제의 기틀을 잘 다져두었다.
게다가 선진국에서도 한국적인 "정통부"를 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P/S.
필로스  님의 좋은 글이 있어서 추천합니다..
정통부 없어지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합니까 

이 블로그의 모든 글 및 리뷰에 대한 저작권은 여름하늘에게 있습니다.
출처를 밝힌 여부와 상관 없이 글, 또는 리뷰의 내용을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것을 금합니다. 좋은 글이라 여겨지면 링크트랙백을 이용해 주세요.
참고 : 저작권 위반에 대한 법적 대응
Copyrights 2008 무단 전재/스크랩 금지.
 , , , , , ,

            여름하늘 | 2008/01/12 13:51 | 트랙백(4) 댓글(53)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skysummer.com/trackback/480
Tracked from 컴퓨터 도우미 2008/01/13 06:05 ::: Delete
제목 : 과연 정보통신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http://skysummer.com/trackback/480
Tracked from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 2008/01/13 14:32 ::: Delete
제목 : 정통부 없어지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합니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가운데 정보통신부 폐지 방안에 대한 반대여론이 IT업계종사자(특히 통신패밀리들)를 중심으로 들끓고 있는 모양이다. 신문에서 떠드는 것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는데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정보통신부 폐지에 반대하는 여론 일색인 것이 무척 놀랍다. 거의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정보통신부의 우산 아래 지내 온 나로선 세금낭비하는 현장을 너무나도 많이 봐 왔고, 그래서 틈만 나면 정통부 없애야 한다는 얘기를 주변해 해 온 터다...
Tracked from 문화관광부 뉴미디어산업팀입니다 2008/01/13 16:23 ::: Delete
제목 : 정부조직개편을 바라보며 떠올리는 언론기사들...
요즘 인수위에서 정부조직개편 논의가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개편방안이 확정될 것 같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구요. 공무원으로서는 요즘 같은 시기가 제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 뒤숭숭한 느낌이 드는, 그런 어려운 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문화부는 그나마 조금 나은 분위기인 것 같은데, 폐지가 거론되는 정통부, 해양수산부 등은 분위기가 어떨지 상상이 되네요. 저는 뉴미디어산업팀에 오기 전에 방송통신융합 관련 업무를 담당했었습..
Tracked from Web2.0과 인터넷지도 2008/01/13 18:15 ::: Delete
제목 : 무선 데이터 통신을 안하는 이유
물론 제가 나이가 조금 많기도 하고, 자가용이 있으며, 사무실에도 집에도 컴퓨터가 있다보니 별로 쓸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데이터 통신을 안쓰려는 이유는 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딸래미에게 핸드폰을 맨처음 사주었을 때, 게임 몇개받고 채팅조금 했다는데 30만원돈이 나와서 깜짝 놀랐던 일이 생각납니다. 물론 사줄 때부터 데이터 통신을 하면 그럴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고, 우리 딸래미 나름대로는 조심한다고 조..
라피나 at 2008/01/12 14:55 ::: Reply ::: Delete
저도 정통부 폐지를 반기고있었는데 정통부 폐지하면 IT망한다는 식의 글이 하도 많이 올라와서 정통부가 지금껏 제대로한게 뭐있길레 저러나 싶었습니다..
속 시원해지는 글이네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03 ::: Delete ::: Top
게다가 IT가 망한다는 글의 대부분은 그 근거가 없습니다..
대부분 투정이나 불평 수준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BlogIcon 아도니스 at 2008/01/12 15:34 ::: Reply ::: Delete
이통사에서 돈 받아쳐먹는데 이골난 정통부라서 이번 인수위 제안을 듣고 참 통쾌하다 생각을 했는데요. 외국의 경우도 따로 부처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무조건적인 폐지나 통합은 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부처를 존속시키되 거기 있는 쓰레기나 물갈이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04 ::: Delete ::: Top
쓰레기만 골라 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우는 본문에 언급한 일종의 컨버전스와 시너지 효과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통합에 좀 더 기울어져 있네요..^^
BlogIcon 푸른하늘 at 2008/01/12 17:40 ::: Reply ::: Delete
우리나라가 IT 인프라만 선진국이라는데 정말 공감이 갑니다. 우리나라는 인프라 위에서 움직이는 콘텐츠가 없다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06 ::: Delete ::: Top
컨텐츠란 것이 원래 다양하고 방대한 분야인 만큼, 다른 산업에 정통부의 하드웨어적/기술적 노하우를 연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하여, 굳이 폐지라는 다소 무리한 방식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구요..^^
우리나라는.. at 2008/01/12 17:51 ::: Reply ::: Delete
아이티 선진국이 아니라 아이티 선진국의 가장 진보된 소비시장이죠. 굳이 말하자면 아이티 소비 선진국? 뭐 개발하나 할줄 알아야지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07 ::: Delete ::: Top
맞습니다.. IT 소비 선진국... ㅋ
사실 지금의 IT라는 것이 소비자의 피같은 돈으로 일군 것이지요..
외국도 이런 식으로 했으면 한국만큼 안 된 나라가 없었을 것입니다..
attuner at 2008/01/12 17:54 ::: Reply ::: Delete
컨버전스라는 측면에서 저도 찬성입니다. 전 방송 통신전공인지라 방송과 통신은 어찌 되었건 합쳐져야할 것이거든요.. 실제 IPTV에서 정통부와 방송위원회에서의 알력다툼이 벌어지는걸 봐도요. 방송이라는 측면에서 자타공인 최 선진국중 하나인 영국에서도 방송과 통신이 하나의 정부기관에서 관리되고있으니까요..

한국에서도 통신과 방송을 합쳐 방송통신위원회로 운영되는게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통신과 방송중 어느것이 우위에 서서 흡수하는것이아니라 동등한 위체에서 합쳐지는것이 좋다고봅니다.
최근 방송학자들도 이제 컨텐츠의 시대를 지나 플랫폼의 시대가 오고잇다고 주장하더군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10 ::: Delete ::: Top
말씀하신 "위원회" 규모라면 저도 열렬히 지지합니다..
"부"가 갖는 비대함과 관료주의는 정통부에게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attuner at 2008/01/19 22:02 ::: Delete ::: Top
제 짐작이 맞아버려서 기쁘기는 한데.. 어쨰 우습게 되버렸네요. 대통력직속이라... 후우......

KBS,MBC막장도 이제 얼마 안남은 듯 합니다...
조재훈 at 2008/01/12 19:22 ::: Reply ::: Delete
정보통신부 없어저야 합니다
찬성 입니다 KT 건물에서 KT 의 하수인 노릇 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11 ::: Delete ::: Top
저는 궁금한게 정통부 간부와 KT간부가 한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누가 먼저 올라갈까 입니다.. ㅋ
광화문 앞을 지날 때마다 이 생각이 든다능...^^
하얀바다 at 2008/01/12 23:55 ::: Reply ::: Delete
KT 를 미국의 AT&T 처럼 국가가 나서서 분할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 더 옳을 겁니다...
공룡 과독점 기업을 그대로 두는 것이 그리 옳은 방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대기업도 마찬가지 이지만...
IMF 를 겪으면서 충분히 그에 대한 생각들이 있을 텐데...
왜 대만이 잘 산다고 생각하는지 다들 잊은 모양입니다...
부서가 부족한 것도 나쁘고 방만한 것도 나쁩니다...
그 안에서 일 처리 하는 사람들의 전문성+도덕성이 중요할 뿐이지요...
가장 효율적+전문성+도덕성 있게 일을 처리 한다면 사람이 많다 하여 나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에 대한 충분한 지불 댓가를 치루어도 아깝지 않으니까요...
그러하지 않았기에 문제가 된 것이고... (필자께서 지적하신 대로...)
무조건적인 통폐합에 대한 생각은 전 반대입니다...
그 안에 있는 공무원들을 철저하게 경쟁을 시켜서 (물론 100% 공정성이 힘들겠지만... 최대한 공정성을 기해서...) 살아남는 사람들에게 위의 중요한 3가지에 입각하여 일을 시키는 것이 더 옳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27 ::: Delete ::: Top
KT의 분할을 앞에서 막아주는 곳이 정통부 아닌가요?
제가 체득한 정보/정황상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틀린 것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한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성+전문성+도덕성 있게 일을 처리하면서도 그 인원을 가능한한 줄일 수 있으면 좋은 것 아닌가요? 이게 진정한 효율성이 아닐런지...
그 세가지를 만족시킨다고 무조건 조직을 키우고, 인원을 키워야 한다면 제가 따로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효율성은 빼 주세요.. 인원은 늘어나는데 효율성을 언급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산출이 가능할 때 우리는 효율을 논하는 것이니까요..
BlogIcon k at 2008/01/13 00:02 ::: Reply ::: Delete
사실 걱정은 있습니다. 갑자기 많아진 일더미에 무능한 공무원들이 정보통신분야 일처리를 미적미적 처리할까봐요. 차라리 그런면에서 보면 정보통신과 방송, 미디어를 합친 부서정도의 필요성은 있는것 같습니다 당장에 IPTV에서만 봐도 방송과 정보통신이 분리되었을때 얼마나 관련 법제화도 늦어지고 그만큼 어려움이 많은지 알수 있으니깐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29 ::: Delete ::: Top
뭐.. 지금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 오히려 밥값할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을 지 모릅니다.. ㅎㅎㅎ
BlogIcon 불멸의 사학도 at 2008/01/13 02:14 ::: Reply ::: Delete
어쨌든 정보통신 인프라 최선진국이 된 것 만으로도 정통부의 역할은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들을 키워야 하는데, 지금의 정통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31 ::: Delete ::: Top
예전에 행정학을 교양으로 배울 때 조직은 항상 그것의 규모를 키울 유인을 갖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는 필연적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정통부를 보면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유지, 보수를 핑계로 스스로의 영역을 확대해 가려 하는 것 같습니다..
미토 at 2008/01/13 02:39 ::: Reply ::: Delete
문제가 있다고, 없애야 한다면
정부부처중 남아있어야 할 부처가 있을까 싶네요..

방통융합의 의미가 어떤 정부부처를 없애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죠.
그리고,
국가의 개입을 없앤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곳은 대기업과 돈 많은 사람 뿐입니다..

돈없고, 중소기업같은 힘없는 곳은
죽을 만큼 힘들어지니
목숨 걸고 막아야 하지요...

참...우습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이 땅박이 지지하는것 만큼이나..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37 ::: Delete ::: Top
문제가 있다고 다 없애면 남아있을 부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고, 시너지효과(컨버전스)가 기대된다면 없애도 됩니다.. 극단적인 하나의 주장이라고 착각하지 마시고 본문을 제대로 이해해 보시길...

지금은 21세기입니다..
국가는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감독하고 조정하는 곳입니다..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북한에서나 할 법한 일이지요..
글쎄요. at 2008/01/13 02:59 ::: Reply ::: Delete
정통부 없앤다고 액티브X나 핸드폰 과점 관련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진 않습니다.
앞으로 담당하게 될 부처쪽에 다시 로비를 할 것이고 뇌물을 먹이겟죠.

로비와 뇌물에 놀아나도 견제할 수 없는 지금의 공무원 조직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미운털 박힌 조직을 없애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겠죠.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40 ::: Delete ::: Top
정통부의 폐지가 이명박 또는 인수위의 미운털 뽑기라고 여기는 근거가 무엇인지요?
그러한 표현은 자칫 유언비어가 될 수 있으니, 그렇게 던져 놓듯 버리고 갈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글쎄요. at 2008/01/16 18:43 ::: Delete ::: Top
표현이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 차기 정부를 언급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여름하늘님께 미운털 박힌 조직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 폐지 의견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BlogIcon 필로스 at 2008/01/13 14:30 ::: Reply ::: Delete
잘 읽었습니다. 트랙백을 보내려고 하는데 안되네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40 ::: Delete ::: Top
트랙백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시도해 주세요..
BlogIcon 노운 at 2008/01/13 16:33 ::: Reply ::: Delete
글 잘 읽었습니다. 그 동안 공공재원의 투자 측면에서도 인프라와 콘텐츠간, H/W와 S/W간의 불균형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조직이 어떻게 개편되더라도 만약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이 종속되는 모양새가 된다면, 지금과 다를 것이 없겠죠. 부디 합리적인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44 ::: Delete ::: Top
예,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간과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행정학의 포획현상이란 용어가 떠 오릅니다..
이는 정부조직의 정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익집단에 의해 정치, 경제 시스템이 좌우되는 현대 사회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하더군요.. 오죽하면 정당정치가 끝나고 이익집단 정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ㅡ.ㅡ
김아무개 at 2008/01/13 22:34 ::: Reply ::: Delete
감독 기관이 타부처에 통합되거나 폐지된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경우는
있습니다. 정통부 개선혹은 격하는 필요하나 급격한 폐지는 시기상조라 생각합니다.
여성가족부도 여성을 뺸 가족부(가칭)으로 바꼈으면 합니다. 아이들과 여성의
권익보다는 핑크알파로 대변되는 그들의 권리만 늘려준거 같습니다.
농림부와 해사부는 있어도 이모양인데 없어진다면 어떨지 생각하기 싫군요.
관리들의 인성문제이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관료들의
희생과 의무감이 결여된 최하 상태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있어서 이정도
유지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01:51 ::: Delete ::: Top
섣부른 단정은 아직 시기 상조라 봅니다..
말씀하신 가정부의 예처럼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농협과 축협의 통합(지금의 농협), 과거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의 통합(지금의 해수부)과 같은 긍적적인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통합 역시 유관 업무 또는 시너지가 기대되는 업무간의 통합이었습니다..
지금 논의되는 산자부의 정통부 흡수와 유사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BlogIcon FAZZ at 2008/01/14 04:29 ::: Reply ::: Delete
JAMBO, FROM TANZANIA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11:29 ::: Delete ::: Top
지금쯤 사자와 오침하고, 악어와 수영하시는거 아니에요? ㅋㅋㅋ
저를 위해 멋진 사진 좀 찍어주세요.. 가령, 하마 입에 머리 넣고 찍는 거 같은...^^
xyz at 2008/01/14 10:57 ::: Reply ::: Delete
문화부로 콘텐츠 업무가 통합되는 것도 문제긴 합니다. 거긴 정통부보다 더한 무뇌아들의 모임이거든요.. 저는 정통부와 문화부가 합쳐서 정보미디어부가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11:31 ::: Delete ::: Top
문화부가 그런가요? ㅋ
하기사... 예전에 김모씨의 아들 한길씨가 장관까지 했으니...
어쨋거나 문화부와의 통합도 좋을 것 같습니다..
BlogIcon YUZI at 2008/01/14 11:11 ::: Reply ::: Delete
쌍수를 들고 공감합니다~ ^^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4 11:32 ::: Delete ::: Top
다른 건 몰라도 일단 명박씨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에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스카이 at 2008/01/15 01:27 ::: Reply ::: Delete
여름님, 제가 듀얼코어 cpu를 쓰고있는데요.

작업관리자를 열어서 cpu 사용내용을 보니 그래프가 하나만 나오거든요(밑에는 PF사용내용..) 듀얼코어면 그래프가 두개로 나와야하는게 맞다던데.. 왜 이런걸까요..
혹시나 해서 cpu-z 라는 프로그램으로 제 cpu를 체크해보니 core가 1개라고 나오거든요

뭔가 듀얼코어가 듀얼로 인식이 안되고있는것같고.. 제기능을 못한다는 생각도 들고..
꺼림직해서요...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아참 그런데 또 process explorer 에서도 그래프나오잖아요. 거기서
cpu usage histroy 그래프를 보면 빨간색과 녹색의 두개의 그래프가 겹쳐져 나오거든요.

참;; ㅠㅠ 모르겠어요;;

(cpu : intel pentium D 930)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6 00:59 ::: Delete ::: Top
작업관리자에는 원래 하나만 나옵니다..
다만, CPU z의 경우는 저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혹시 용팔이에게 낚이신 것 아닌지..ㅡ.ㅡ
돌돌이 at 2008/01/15 02:54 ::: Reply ::: Delete
다른 시각에서 보는 경향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공무원 준비를 잠시 한다고 수업을 들었었는데(지금은 그만둬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 안납니다.. ^^) 김대중 정부에 비해 노무현 정부때 정보통신관련 성장률이 떨어진 이유가 오히려 정보통신 분야의 상당수 일을 분산시켰기 때문이라고도 하더군요. 오히려 해외에선 우리나라의 정보통신분야의 급속한 성장을 다른곳에서는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정보통신부 덕으로 보기도 한다더군요.

뭐 여름하늘님 말에 어느정도 동감은 하는 바입니다. 과거 개발시대 우리나라가 그랬듯 새로운 산업을 일으킬때 관공서 주도는 확실히 큰 역할을 하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오히려 공무원 집단의 전형적인 특성 때문에 발전을 가로막기도 하는것처럼 말이죠. 특히 예전 개발기업들과 공공기관의 관계처럼(요즘도 그렇지만요), 정통부가 어떤 특정기업의 이익만을 위하는 행태를 취한다면 오히려 건전한 시장환경을 위해 없어지는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6 01:01 ::: Delete ::: Top
제 글에서 하나 오해하고 계신 듯 하네요..
정통부가 할 일은 다했다는 의미는 기존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뜻입니다.. 미래를 위해 해체하자는 것이지, 그들이 기여한 업적을 폄하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무명 at 2008/01/15 08:53 ::: Reply ::: Delete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GiDd&articleno=5655412&categoryId=

링크한 글에 대해서 주인장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어떤 의도가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럽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6 01:21 ::: Delete ::: Top
저는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저런 류의 통계와 데이터로 사람들을 기망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효율입니다.. 즉, 인풋과 아웃풋에 대한 상관관계 파악이 필수라는 의미지요..
이렇게 가정해 보죠..
님은 10원의 비용(정통부에 비유)으로 칼을 만듭니다.. 그리고 저는 100원의 비용(교육부에 비유)으로 만듭니다..
이것만 보면 님(정통부)이 훨씬 절약하고 아끼는 사람입니다..
고로 저(교육부)같은 기술자는 퇴출되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님이 만드는 칼은 1,000원에 팔리고 제가 만드는 칼은 1,000,000원에 팔립니다..
님의 수익율은 100배이고, 제 수익율은 1,000배입니다..
이래도 제가 퇴출되야 하나요? 천만에요.. 죄송하지만 님께서 퇴출되셔야 합니다..

저 글에서 제시하는 것은 단순한 비용 뿐입니다..
그것으로 얼마어치의 가치를 산출하는가에 대한 글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고로, 전형적인 찌라시 언론의 행태를 블로그가 답습하는 것이며, 대중을 우롱하는 행위입니다..
정부에서 그렇죠.. 우리도 소득이 2만불이라고..
그런데 2만불 맞나요? 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하면 절대 아닙니다..
편파적인 통계와 수치로 대중을 기망하는 것이 원래 저희 경제학 출신들이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런 허접한 글을 보면 금새 알아 차릴 수 있습니다..
이규원 at 2008/01/15 19:43 ::: Reply ::: Delete
선진국에도 한국적인 정통부를 둔 곳을 찾아 보기 힘들다.

이말 글쓴님의 무지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선진국이라고 다 선진화된게 아닙니다. <--이건 당연히 알고 계실 거고.

정통부를 둔 우리나라가 두지 않은 나라보다 그 분야에서 더 선진화 되어 있는겁니다.

OECD 기관은 회원국에 정통부같은 기관 설치를 요하고 있고요.. 많은 선진국에서 정통

부를 벤치마킹해가고 있습니다. 정통부에서 야심차게 실시한 전자정부 같은 경우는 세

계 각종지수에서 1위를 휩쓸고 있습니다. 정통부 기능의 분산 되는거는 이론적으론 과거

로 후퇴 후진화 되는겁니다.
이규원 at 2008/01/15 19:53 ::: Reply ::: Delete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으나 폐지보단 기능 혁신 쪽으로 하는게 더 나을듯 싶군요.
BlogIcon JuneYin at 2008/01/16 00:41 ::: Reply ::: Delete
우리나라 국회 처리 속도로 봐선 정통부 없애면 IPTV고 뭐고 다 무산이예요. 죄다 정통부에서 시행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모든 법이 다 그렇습니다. 방송위원회에서 방송쪽은 관련한다고 하지만 세세한 법에는 정통부가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 관련 부분이나 지금 새로 시작하는 신기술(DMB같은거)은 정통부에서 조율을 거치도록 법이 제정되어 있어요. 이 모든 법을 다 처리해야 하는데 툭하면 싸우는 국회에서 뭘 바라시나요.
그래서 정통부가 자기네 없앤다고 해도 뻐팅길 수 있는 이유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6 01:17 ::: Delete ::: Top
국회를 핑계로 하면 다른 부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국회가 정통부 정책에만 두고 툭하면 싸우는 것은 아닐텐데요..
정말 님의 말씀처럼 정통부가 이걸 핑계로 한다면, 더 어이가 없군요..
스카이 at 2008/01/16 01:38 ::: Reply ::: Delete
아; 작업관리자에는 원래 하나만 나오나요?
다른색 그래프두개가 겹쳐서나오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cpu z 가 1로 나온건 이해안간다고 하셨는데..;

더 확실하게 듀얼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8 11:36 ::: Delete ::: Top
확실하게 아는 법은 CPU-z 만으로도 충분합니다만... 님의 경우 그것이 불가하니 저도 답을 드리기가 힘듭니다..
BlogIcon Andrew at 2008/01/17 11:41 ::: Reply ::: Delete
IT란 말이 너무 포괄적.
우리나라가 IT 강국은 맞구요. 특히 Hardware쪽입니다. 반도체분야죠.
Software쪽은 암울하구요.
인프라 강국도 아닙니다. -_-)a 전에 이 부분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IT 인프라가 우위에 있지도 않습니다.
정통부 폐지에 대해서 실망하는 쪽은 Software 계열이죠.
그래서 벤쳐기업인 연합회(software)에서 들구 일어나고 있죠.

제가 볼때는 IT 강국이란 표현보다는 반도체 강국이란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IT란 H/W+S/W인데, 우리나라는 S/W는 아니니까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18 11:42 ::: Delete ::: Top
제가 말하는 것이 그건데요.. 본문에서 언급했습니다.. 정통부가 인프라/하드웨어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컨텐츠를 육성해야 한다는 의미는 소프트웨어의 육성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인프라 강국이냐 아니냐는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분명 한국의 IT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소위 선진국이라고 일컬어지는 외국에 한 번 나가보면 절감하실겁니다..
제가 직접 가 본 호주/뉴질랜드는 물론이고, 유럽이나 구미쪽에 유학가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분명 한국의 인프라는 우수합니다..
종량제반대 at 2008/01/23 00:59 ::: Reply ::: Delete
그런데 MB정부가 인터넷 종량제를 시행할거라는 소문이 파다하던데, 근거는 있는 소문인가요? 인터넷 종량제로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정부비판적인 여론을 없애려한다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1/23 15:41 ::: Delete ::: Top
ㅋㅋㅋ 그게 종량제로 해결 될지 모르겠네요..
다만 종량제에 대한 것은 업계의 요구가 워낙 거세다보니 언젠가는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ㅡ.ㅡ
코모도촤고 at 2008/02/23 16:12 ::: Reply ::: Delete
정통부+과기부+산자부 너무 비슷한 부처들이많음..로봇의 사례를 들면 서로 자기 영역이라고 치고받고 난장을 치더라구요..3개다 폐지했음 좋겠넹-_-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로 등록 댓글관련 공지도 읽어봐 주세요 이메일 연락처
내용  
 


   
Categories
전체 (465)
보안 : 백신 (80)
소프트웨어 (115)
하드웨어 (20)
웹 2.0 (58)
경제 : 역사 (29)
정보 : 기술 (23)
중얼중얼 (66)
화류 : 일상 (42)
갤러리 (31)
Recent Entries
Tag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
 

Copyrights (c) 2006~2008
TATTERT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