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받아야 할 것은 혜민아빠님이 아니라 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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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를 전송하는 것 외엔 올블로그에 로그인하거나 방문할 시간이 없었는데, 요즘 간만에 이슈를 보니 소위, "블로거들의 몰려다니기"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 같다.


본질을 흐리는 블로거들의 친분과 역차별
일단, 나 역시도 그러한 몰려다니기에 그다지 공감하지 않는다. 지금 이슈가 되는 그런 블로거 모임이 있었는지도 몰랐으며, 간혹 일부에서 보내는 초대에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
블로거들이 몰려다니는 것은 "블로그의 가치"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 스스로는 단순한 친목, 교류 그리고 인맥을 쌓는 것이 뭐 문제냐 라고 반문하지만, 솔직히 여기서 그친다고 생각하는 바보는 없다.
어떤 이슈와 논쟁이 터졌을 때 이들은 마치 하나의 카르텔처럼 단합하여 달려들어서 논의를 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아왔다.
심지어 어떤 꼴통은 단지 자신이랑 친한 블로거와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뒷담화를 하고 상대에 대한 선입견을 퍼뜨리는 경우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인맥 형성이 블로그의 올바른 여론 형성 기능을 방해한다는 데에 있다. 가령, A라는 논쟁이 터졌을 때, 그 모임의 누군가가 그것을 지지하고 나서면 친분이 있는 다른 사람들은 선뜻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다. 궁극에는 그저 침묵하거나 방관할 뿐이다.
한편으로는 블로거들간의 역차별로도 이어진다. 친분만으로 그 A라는 의견에 찬동하는 경우가 있어서, 다른 소수 블로거들의 좋은 의견이 외면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럴꺼면 블로그가 존재할 이유는 없다.
누차 말했지만, 그것이 헛소리이던 야설이던, 은꼴사이던 블로그는 1인 미디어, 그도 아니면 혼자 꼴려서 하는 짓이다. (개중에는 이 미디어란 단어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명제가 망각되면 블로그는 없어져야 한다. 그냥 동호회나 커뮤니티 만들어서 만나고 모이고, 의견을 나누면 된다.
역으로 말하면, 저러한 몰려다니기는 블로그의 존재를 위협할 수도 있는 것이란 의미도 된다.


그러나 그러한 모임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는 말이 있다.
위에 말한 폐단과 문제, 그리고 꼴통같은 블로거도 엄연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나는 블로거들의 자율적인 의지와 의식을 믿는다.
위의 시니컬한 이야기는 모임을 반대하고자 하는 취지가 아니라,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숙지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기술한 것이다.
물론, 내 개인적으로 공감하지 않는다고 하여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이 역시 1인 미디어의 주체인 블로거 스스로의 의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모임의 폐해와 부작용에 대해 인지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그러한 모임을 만들 수 있고,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모임이 싫으면 그냥 나처럼 관심을 끊고 나가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그들이 위에 언급한 추태를 부리면 그 때 비난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물론, 말 그대로 건전한 교류의 장으로 발전한다면 응원해 줄 줄도 아는 센스가 필요하다.


문화관광부가 비난 받아야 하는 이유
이번 논쟁(?)을 촉발시킨 근본적인 이유는 문화 관광부이다.
나는 이번에도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요식행위와 단순 무식한 관료 시스템을 비난하고 싶다.
모르긴 몰라도 윗 대가리들이 지시했을 것이다.
요즘 블로그가 뜬다고 하니 관심 좀 갖고 지원 좀 해 보지?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다 안다.
이거 진짜 무서운 말이다. 대대장이 내무실에 들어와서
내무실이 좀 지저분 하네?
이 순간 분위가 삭막해진다. 이것이 바로 관료주의이다.
누군가의 지시가 아니라면 어설픈 하위 관료들의 삽질일 수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서비스를 하는 공무라면 최소한 그 모임의 성격이나 취지를 온전히 파악했어야 한다. 그들이 주최하고 후원하는 돈 하나 하나는 모두 나와 여러분이 낸 세금이니까...
때문에, 나는 블로그/블로거를 이해하는 것과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이 도무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 납득하지 못하겠다.
"온라인 매체"인 블로그를 이해하면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아닐까?
온라인 매체를 오프라인에서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다.

온라인이 주는 장점은 바로 시공을 초월한 다수간의 만남이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블로그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공무원이라면 차라리 모든 블로그가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의 만남을 시도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이 한다는 짓꺼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겨우 비싼 호텔이나 카페 등을 빌려서 아주 일부(블로거의 1% 안 되는 소수)를 만나보고는 블로거와 대화를 해 보았다고 떠든다..
이거야말로 진정한 관료들의 요식행위이고 삽질이다..
이러한 요식행위가 일반화 되고, 만연하더니 마침내는 기업의 상술을 전제로 하는 모임까지 지원한다고 떠들고, 급기야는 일개 개개인들의 모임에까지 나서는 점입가경으로 빠졌다. (이상 2월 29일 추가)

혜민아빠님이 주선하는 모임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개인이 주최하는 모임의 취지에 대한 파악은 물론, "블로그 지원"에 대한 어떻한 기준이나 가치도 없는 한낫 허접한 관료들의 섣부른 삽질로 블로그 바닥을 어지럽게 만들어 놓고 있다.
나는 묻고 싶다. 이러한 지원이나 응원등의 실무하는 문광부와 그 담당 공무원들이 얼마나 블로그를 했고, 블로그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평소 좋아하지는 않은 말이지만, "무식한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골칫거리다."라는 말은 바로 이 경우 해당되는 것 같다.

블로그의 모임이나 단체를 지원하고자 한 관료들이 과연 얼마나 다양한 블로거들과 이야기를 해 보았는가? 아니, 그런 시도나 해 보았는가?
이거야말로 진정한 아이러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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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하늘 | 2008/02/28 17:24 | 트랙백(1) 댓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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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널위한약속 2008/02/29 14:12 ::: Delete
제목 : 문광부 미디어산업팀에게 바란다.
'여름하늘'님의 글에서 미디어산업팀에 대한 화살을 옹호하는 입장으로 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것은 일방적으로 화살이 쏟아지는 것에 대한 제 생각이고, 문제 자체를 놓고 보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바라는 이야기들에 대한 생각문광부 미디어산업팀이 집행하는 예산은 어찌되었건 국민 모두가 열심히 일하면서 낸 세금으로 만들어진 예산 입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낸 세금이 올바른 곳에 쓰이길 바라겠죠?풍림화산님이 혜민아빠님에게 어느...
BlogIcon 로망롤랑 at 2008/02/28 17:57 ::: Reply ::: Delete
동감합니다..
건전한 의식과 의지가 있는 모임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의미를
구더기 무섭다고 포기하는 건 지나친 우, 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8 21:24 ::: Delete ::: Top
어느 일에나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단점을 개선하고 배척하려는 사람들의 의지같습니다..
at 2008/02/28 18:02 ::: Reply ::: 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8 21:25 ::: Delete ::: Top
특정인을 지정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블로거들과의 대화는 확실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소위 인기 블로거, 파워 블로거들과만 접촉을 시도했던 것은 아닌지 이번 기회에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BlogIcon 아도니스 at 2008/02/28 18:38 ::: Reply ::: Delete
명쾌하군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여름하늘님을 효자손으로 임명합니다.ㅋㅋ
특정 블로거의 닉네임이 거론되며 블로그스피어가 시끄러웠는데 어찌보면 마녀사냥같기도 하고 내심 못마땅했거든요. 나서서 쓰고 싶지도 않았구요. 뭐랄까... 제 경우 IT관련글(MS,구글,애플 등) , 얼리어답터들의 기기소개(주로MP3), 정치관련글, 영화, 혹은 블로거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보고 싶어 올블로그에 들어오는데 요 며칠간은 '내가 왜 여길 들어오지!!'라는 생각이 너무나 강했습니다. 서로 패거리 만들어 싸우고 특정블로거의 닉네임을 거론하며 집단으로 린치하고..!! 이거 내가 싸움 구경하러 왔나 하는 생각도 들고 좀 뒤숭숭했거든요.

아무튼 이 글을 끝으로 더 이상 감정상하는 글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올블에 건의하고 싶지만 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별 수 있나요. 절에 계속 있다보니 잿밥이 맛있어 계속 머무르는 전데... ㅎㅎ~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8 21:28 ::: Delete ::: Top
저도 그러한 논쟁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불만이 있으면 메일이나 메신저로 해도 충분할 것인데 말이죠..
단지 자신과 친한 블로거가 그런 글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따라서 편드는 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진상이 아닌가 하네요.. ㅋ
BlogIcon 열이아빠 at 2008/02/28 19:02 ::: Reply ::: Delete
무조건 관료주의라고 정의하는것은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아마도 작년 12월 난상토론회에서 처음 해당 부처에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 몇몇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념품만 택배로 보내주고 참석하지 않는 다른 기업들보다
담당 사무관이 직접 참여해서 토론에서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공무원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개인으로서 참여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는 어떤모습을 보여주었는지 모르기때문에...ㅠㅠ)
참고로 해당 부서 블로그입니다.
이번 이슈에 대하여는 역시 별 언급이 없군요..아마 알고들 있을텐데
http://newmedia20.tistory.com/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8 21:49 ::: Delete ::: Top
블로그를 후원한다고 하면서 과연 얼마나 적극적으로 블로거들과 소통을 시도했는지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특정인이 아니라, 지금까지 보아온 문광부라는 조직의 섣부른 태도와 행태를 보고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특정인을 전제로 하여 말씀하신다면 제가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사무관의 열정과 열의를 무작정 폄하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BlogIcon 열이아빠 at 2008/02/28 22:47 ::: Delete ::: Top
특정인이라기보다는 작은 시도지만
관료주의에 대한 작은 변화라고 생각해봅니다.
조직이 쉽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하지만 뒷부분 비난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는
어느정도 공감을 합니다.
BlogIcon 문스랩닷컴 at 2008/02/28 20:20 ::: Reply ::: Delete
안녕하세요?

저는 블로그 상에서 문광부 직원을 직접 만나서 얘기도 나눠 보고,

맥주도 한잔 한 기억이 있습니다만,

관료주의라고 하는 부분은 약간 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마도 여름하늘 님도 직접 만나보고 그런다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제시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8 21:50 ::: Delete ::: Top
글쎄요.. 님께서 만나 본 일부의 직원만을 보고 문광부라는 조직이 관료적이 아니다, 또는 별 문제가 없다라고 판단하거나 일반화 할 수 있을지는 의구심이 드네요..
소빵 at 2008/02/29 01:23 ::: Delete ::: Top
글쎄요. 여름하늘님은 그 일부의 직원조차 만나보지 않은 채 관료적이라고 판단하거나 일반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드네요.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9 12:04 ::: Delete ::: Top
소빵//
제가 관료적이라고 판단하거나 일반화 한 적 없습니다..
이미 관료적이라고 국민 대다수로부터 일반화 된 사실을 언급했을 뿐입니다..
attuner at 2008/02/29 12:22 ::: Delete ::: Top
문스랩닷컴// 전두환도 실제로 만나보면 사람 참 호탕하고 남자답다고 하더군요.
BlogIcon promise4u at 2008/02/29 10:01 ::: Reply ::: Delete
누군가를 판단하려면 예측이 아니라 사실을 가지고 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공무원이 관료주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뉴미디어사업팀은 기존에 공무원이었던 사람이 아닌 외부에서 사람을 데려가는 등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팀 입니다. 그들의 행동을 비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대화라도 시도해보고 나서 했어야 하는 부분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풍림화산님으로 시작한 혜민아빠님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왜 돌려서 뉴미디어산업팀으로 가는지는 제3자의 입장으로 봤을때는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다고 해서 저는 풍림화산님의 편도, 뉴미디어산업팀의 편도, 혜민아빠님의 편도 아닙니다.

다만 세사람 모두 직접 만나보았던 사람 입장에서 비난의 대상이 뉴미디어산업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기반이 얼토당토 않은 '관료주의' 관련한 주제로 나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9 11:33 ::: Delete ::: Top
개방형임용은 뉴미디어 사업팀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부처에서도 이미 다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정도쯤은 저도 알고 있고, 단지 그것만으로 그 부서의 비관료성을 전제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같습니다..
님 논리를 역으로 말하면 개방형임용을 하는 곳은 다 비관료적이고, 곧 우리나라의 모든 부처는 관료주의를 탈피한 세계 유일의 바람직한 정부조직이겠군요..

최소한의 대화를 시도하지 않은 것은 제 실수이고, 일부 잘못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비판이 무의미하다라고 판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소 비약스러운 예지만, 님이 삼성 담당자와 이야기를 해 봐야만 삼성을 비판할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삼성의 행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정부부처의 관료주의는 이미 일반화된 사실이며, 상식을 기반으로 한 단정이었습니다..

댓글 전 본문을 정독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에티켓입니다..
왜 뉴미디어 사업팀이 관료적이고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본문을 정독해 보세요..
문광부의 요식행위, 단순한 성과지향, 그리고 블로그 지원에 대한 기준과 인식 결여 등을 예로 들어가면 신나게 근거를 대고 떠들었는데 이해를 못 하겠다 하면, 제 글에 문제가 있거나 님의 독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BlogIcon 마루날 at 2008/02/29 11:41 ::: Reply ::: Delete
여름하늘님 글을 보면서 댓글을 달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름하늘님이 본문에서 지적하신 것 처럼 윗사람의 지시에 의해 움직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만나본 문광부 관계자 분들은 블로그나 블로거 그리고 관련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려면 블로그도 해보고 블로거들도 만나야하니까 그런 작은 노력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한때는 공무원을 고객으로 모셨기때문에(지금은 아닙니다)많은 부처의 공무원분들을 만난적이 있었는데요. 문광부에 블로그 담당하시는 분들만큼 깨어있거나 소통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만나본적이 없었습니다.

블로그 행사에 가보시면 이분들 쉽게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저 같이 일반 블로거와도 쉽게 이야기하고 무엇보다 들으려고 하시니까요..

아마 직접 만나보시면 무식하고 삽질하는 관료주의에 물든 공무원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9 12:25 ::: Delete ::: Top
님이 경험하고 만나본 분들이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큰 전제에서 제 생각과 많이 다른 점이 있네요..
님의 댓글을 보니, 본문에서 생략한 생각이 떠 올라 정리해 봅니다..
제 생각이 옳다거나 님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생각일 뿐이니, 참고삼아 읽어 주시고, 이견이 있으면 말씀 주세요..

저는 블로그/블로거를 이해하는 것과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이 도무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 납득하지 못하겠습니다..
"온라인 매체"인 블로그를 이해하면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아닐까요?
온라인 매체를 오프라인에서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 아닙니까?

온라인이 주는 장점은 님도 아실겁니다.. 바로 시공을 초월한 다수간의 만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블로그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공무원이라면 차라리 모든 블로그가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의 만남을 시도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일을 벌리는 공무라면 더더욱 그 집행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다는 짓꺼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겨우 비싼 호텔이나 카페 등을 빌려서 아주 일부(블로거의 1% 안 되는 소수)를 만나보고는 블로거와 대화를 해 보았다고 떠듭니다..
그러고는 이것을 상부에 보고하고, 자신의 업무 평가에 반영이 되겠지요..
이거야말로 진정한 관료들의 요식행위이고 삽질입니다..
이러한 요식행위가 일반화 되고, 만연하더니 마침내는 기업의 상술을 전제로 하는 모임까지 지원한다고 떠들고, 급기야는 일개 개개인들의 모임에 까지 나서는 점입가경으로 빠졌습니다..
BlogIcon promise4u at 2008/02/29 12:08 ::: Reply ::: Delete
제가 독해력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판단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1. 개방형 임용에 대한 답변
저는 개방형임용을 하는 곳이 다 비관료적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IT난상토론회에 참석하셨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그 개방형임용으로 입사한 사람이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들으셨어야 하는데 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2. 비판의 의미성과 무의미성에 관해서
저는 여름하늘님이 누군가를 비판해야할 능력에 대해서 논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여름하늘님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여름하늘님의 시각과 비판의 방법에 대해서 아쉬움과 의견을 드렸을 뿐이지 제가 어느 부분에서 여름하늘님의 비판이 무의미하다고 표현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3. 블로그 지원에 대한 의식 결여
만약에 뉴미디어산업팀이 '블로거 지원에 대한 의식이 결여'되어 있었다면 IT난상토론회 등을 통해서 일반 블로거들과 소통을 하려고 하지 않았겠지요.

뉴미디어산업팀의 자세를 보지 않고 의식 결여를 논하시기 보다는 차라리 '의욕이 앞서 일을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라고 짚어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뉴미디어산업팀이 '기준'을 정확히 세우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기준을 어떻게 세웠어야 하는지에 대한 여름하늘님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 이 문제의 책임에 대한 저의 생각

저는 지금 이 사태의 문제가 행사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투명하고 깔끔하게 준비하지 못한 '혜민아빠'님에게 1차 문제 , 그 것에 대해서 건설적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비판을 할 수 있었으나 과거 일을 거론하면서 비난을 한 '풍림화산'님께 2차 문제, 이러한 원인들에 대해서 중립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각자 맘에드는 블로거의 편을 드는 일부 블로거들에게 '3차 문제', 그리고 의욕이 앞서서 전체적인 과정을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그리고 매끄럽게 일을 처리하지 못한 '뉴미디어산업팀'에 4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저는 충분히 정독을 한 후에 덧글을 달았습니다.

제 덧글을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3자 구도에서 문제의 원인과 결과는 혜민아빠, 풍림화산 님에게서 나왔는데 여름하늘님은 그 부분에 대한 거론은 뒤로하고 뉴미디어산업팀으로 화살을 돌리기 떄문에 썼던 덧글이었습니다.

여름하늘님도 제 덧글에 답변을 주시려면 정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여름하늘님에 대해서 반감도, 비난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 의도를 분명히 파악하고 대응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나가는 논객일 뿐이지 칼을 들고 전장에 나온 장수가 아닙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2/29 12:54 ::: Delete ::: Top
그렇지 않아도 본문에 추가한 내용이 있습니다..
내용이 길어져서 생략했는데,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서 부연했습니다..

P/S
저는 님의 글이 저에 대한 반감이나 비난이라 생각한 바가 없는데 왜 스스로 그렇게 단정 짓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이 나라의 방문자들은 이상한 것이 있는데, 자신의 의견에 반박을 하면 그 운영자는 공격적이다, 또는 칼을 든 장수라고 매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네 맞습니다." "그렇겠군요." "의견 감솨" 이런 답글만 달면 그 운영자는 논쟁에 임하는 자세가 되었다고 평가하더군요..
반감, 비난, 칼, 장수 운운하는 님의 행태로 보아 더 이상의 논쟁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BlogIcon promise4u at 2008/02/29 13:26 ::: Reply ::: Delete
전 무조건 '네 맞습니다' , '그렇겠군요' , '의견 감솨'를 원한적이 업습니다 :)

저의 독해력을 논하시거나, 제가 정독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시는 부분들이 공격적이라 느껴졌던 부분이고요.

반박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반박의 방식이나 태도겠지요. 제가 저의 의도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쟁의 의미가 없다고 하시는 이 덧글을 보고 저도 더 이상 논쟁을 할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BlogIcon 아리솔 at 2008/02/29 23:05 ::: Reply ::: Delete
안녕하세요.
혹시 이재오 의원 블로그에 스카이님 사진 올라온 것 아시나요..

그 사진 보고 황당해서 왔습니다....

물길 조금 잇는 것을 큰 문제처럼 이야기 하지 말라는 글에 사진이 인용되었습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3/01 22:58 ::: Delete ::: Top
예전에 논쟁을 하면서 인용한 것 같습니다..
사전에 허락을 구하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대단한 분이라 무서워서 아무 소리 못하고 있습니다.. ㅋ
BlogIcon FAZZ at 2008/03/01 00:49 ::: Reply ::: Delete
제가 메타 블로그들을 안가는 이유는 이글루스의 이오공감2.0과 같은 시스템 때문이지요. 이건 정치적으로 싸움및 프로파간다를 위한 곳인지 블로거들의 양질의 포스팅을 보러가는 곳인지 구분이 안가니 원.... 결국 말씀대로 모임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이런식으로 변질되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듯 합니다.
걍 양질의 블로거들을 직접 찾아서 RSS넷에 등록하거나 즐겨찾기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은둔이 제 입장에는 딱 맞는거 같습니다.
BlogIcon 여름하늘 at 2008/03/01 22:59 ::: Delete ::: Top
거창하게 만남이니 모임이니 떠드는 순간 불순한 의도를 가진 만남이나 사람이 모이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냥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조용히 만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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