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이석채만 생각해 낼 수 있는 병맛 "올레 페어프라이스"
모처럼 한가한 일요일 오전, 방금 TV에서 우연히 KT의 "올레 페어프라이스" 광고를 봤다.
휴대폰에는 왜 가격이 안 붙어 있을까? 라는 멘트와 함께 공정한 가격을 받겠다는 내용...
이거 정말 밥맛 떨어지는 병맛 아닌가?
일단 대한민국에서 휴대폰 가격이 없다는 말은 완전 거짓말이다.
이미 휴대폰 태초부터 메이커와 통신사가 작당하여 소위 "출고가"라는 것을 정해놓고 있었다.
웃긴 건, 이 출고가가 완전 뻥튀기라는 것이다. 외국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정해 놓은 후, 부가세 포함 최소 4만원이 넘어가는 특정 요금제를 쓰면 폰 가격을 할인 또는 지원해 준다며 생색을 내는 것이 대한민국 통신사들의 작태이다.
하지만 시장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통신사가 정해놓은 출고가는 차츰 하락하게 마련인데...
KT는 이 모양새에 배알이 꼴렸나보다.
자기들이 정해놓은 출고가 하락을 도저히 못 봐주겠는데... 뭐 핑계거리가 없나 찾아보던 중 발견해 낸 것이 소위 페어 프라이스... 즉, 모든 소비자마다 동일한 가격으로 폰을 구입하게 해 준다는 명분이다.
소비자가 아니라 KT에게만 fair한 price
겉으로 보면 꽤나 소비자를 위하는 척 느껴진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fair인지 생각해 보면 조소만 나온다.
소비자를 위한 fair라면 소비자들이 납득 가능하고, 지불하고 싶어하는 수준으로 가격이 정해져야 한다. 그리고 이 수준은 철저하게 시장원리(수요/공급)를 따라야 한다
하지만 KT는 자기들이 정해놓은 가격을 무조건 따르라는 의미이다. 물론 이 가격은 외국에 비해 거의 2배나 과장된 뻥튀기이다.
"누구는 비싸게 사고, 누구는 싸게 사는게 불공평해 보이셨죠?
이제 KT가 해결해 드릴께요.
모두 모두 똑같이 바가지 가격으로 구입하여 호구가 되어 보세요...
KT 올레 페어 프라이스!!!"
규모는 1류, 하는 꼬라지는 3류...
역시 KT 양아치들과 그 오야봉 이석채의 대ㄱ리에서만 나올 법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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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2011/09/25 23:35
외국기업에 쨉도 안될때에도 한국기업이라는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라는 명분으로 키워 줬더니 외국기업에 맞짱 뜰 수 잇을 때쯤 되었을 때는 우리를 완전 호구로 아는 기업 X끼들이 한둘이 아니군요.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더니......-
여름하늘@tistory
2011/09/26 10:58
맞아요...
특히 은행들은 거의 막장이죠.
IMF 때 국민세금(공적자금)으로 살려 놨더니, 수수료놀이, 이자놀이로 폭리 취하고, 최근에는 대출금리 폭풍상승으로 국민들 뒷통수 갈겨주시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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